분실·도난대비 신고센터 숙지하고
카드사 혜택으로 여행비용 줄여라
카드사 혜택으로 여행비용 줄여라
설명절 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나가려는 여행족이 많다. 특히 많은 여행족이 안전을 이유로 현금보다 신용카드를 선호하는데, 해외 신용카드 이용에는 꼭 알아야 할 하는 주의사항이 있다. 해외여행 신용카드 사용 팁(TIP) 5계명을 정리해본다.
첫째,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할 때는 현지 화폐 기준으로 결제해야 한다. 환율 계산이 불편하다고 원화로 결제하면 원화 결제에 대한 수수료와 함께 환전수수료가 한번 더 부과되기 때문이다.
둘째, 카드사 신고센터 및 홈페이지를 숙지해야 한다. 해외여행 중에 간혹 카드 분실이나 도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 즉시 국내 카드사에 신고를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 여행지 경찰서에 사건 신고를 접수하고 접수증을 발급받으면 추후 사고 보상을 위한 이의신청을 할 때 도움이 된다.
셋째, 카드 분실·도난 시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를 이용한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분실했다고 여행 일정을 모두 망칠 수는 없다. 이때 여행 국가의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용카드 때문에 여행을 중단하지 않아도 된다.
국내에서 발행되는 해외카드 대부분은 비자와 마스터카드와 연계돼 있기 때문에 각 나라의 비자와 마스터카드 긴급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면 2일 내로 새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단, 긴급 대체카드는 임시카드이므로 귀국 후에는 반납하고 정상카드를 새로 발급받아야 한다.
넷째, 부정사용 예방을 위한 출입국 정보 활용 서비스를 이용한다. 출입국 정보 활용 서비스는 신용카드의 해외 매출 승인 시 회원의 출국 여부를 확인해 국내 거주 회원카드의 해외 부정사례를 예방하는 서비스이다.
신용카드 이용자는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출입국 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국내에 입국한 후 해외에서 발생하는 신용카드 부정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지갑 속에 들어 있는 3~4장의 신용카드에 담긴 혜택을 이용하면 여행비용을 줄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쇼핑에 특화된 하나카드의 'VIVA G 카드', 해외 숙박과 항공권 할인 혜택을 담은 롯데카드의 '다이아몬드 위버스카이 은련카드', 중국 비자 할인이 가능한 우리카드의 '자유로운 여행카드' 등이 있다.
조은국기자 ceg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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