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미얀마 국영방송인 엠아르티브이(MRTV)에서 한국 드라마 2편을 방영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드라마 방영은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주관하는 '한국우수영상물 해외 배급' 사업의 일환이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한류 신흥국가들과의 호혜적 쌍방향 문화 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재외공관과의 유기적 공조를 통해 해외 국·관영 방송국 등 유력 매체에 대한 국내 우수 영상물 무상 배급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MRTV에 제공되는 콘텐츠는 김수현 작가의 '천 일의 약속', 김규완 작가의 '신데렐라 언니' 등 두 작품이다. 이 작품들은 미얀마 민속 명절인 '틴잔 물 축제' 기간(4월 11일~19일)에 특별 편성 될 예정이다.
이에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MRTV는 드라마 방영에 앞서 오는 4일 미얀마 양곤 소재 MRTV 사옥에서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한국우수영상물 한류개척국가 무상지원사업 기념 시사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민 체 MRTV 본사 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콘텐츠 전달식과 영상 시사회 등으로 구성된다.
미얀마는 하루에 방송되는 한국 프로그램이 10개에 달하고, 외산 드라마 중 한국 드라마의 비중이 90%에 이를 정도로 한류 열기가 높은 국가다. 다만,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미얀마 콘텐츠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 일본 등과의 경쟁 속에서 한류를 지속적으로 확산하려면 이번 사업과 같은 교류가 필요하다는 게 문체부의 설명이다.
문체부는 현재 피지, 자메이카, 남아공 주변 국가(레소토, 스와질란드, 보츠와나 등), 키르기스스탄, 방글라데시 등에도 우리 영상물을 배급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김덕중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사무국장은 "한류 콘텐츠 접근이 어렵거나 우리나라와의 문화 교류가 부족했던 국가에 한국 우수 영상물 배급을 지원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고취하고 한류 확산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이번 드라마 방영은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주관하는 '한국우수영상물 해외 배급' 사업의 일환이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한류 신흥국가들과의 호혜적 쌍방향 문화 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재외공관과의 유기적 공조를 통해 해외 국·관영 방송국 등 유력 매체에 대한 국내 우수 영상물 무상 배급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MRTV에 제공되는 콘텐츠는 김수현 작가의 '천 일의 약속', 김규완 작가의 '신데렐라 언니' 등 두 작품이다. 이 작품들은 미얀마 민속 명절인 '틴잔 물 축제' 기간(4월 11일~19일)에 특별 편성 될 예정이다.
이에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MRTV는 드라마 방영에 앞서 오는 4일 미얀마 양곤 소재 MRTV 사옥에서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한국우수영상물 한류개척국가 무상지원사업 기념 시사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민 체 MRTV 본사 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콘텐츠 전달식과 영상 시사회 등으로 구성된다.
미얀마는 하루에 방송되는 한국 프로그램이 10개에 달하고, 외산 드라마 중 한국 드라마의 비중이 90%에 이를 정도로 한류 열기가 높은 국가다. 다만,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미얀마 콘텐츠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 일본 등과의 경쟁 속에서 한류를 지속적으로 확산하려면 이번 사업과 같은 교류가 필요하다는 게 문체부의 설명이다.
문체부는 현재 피지, 자메이카, 남아공 주변 국가(레소토, 스와질란드, 보츠와나 등), 키르기스스탄, 방글라데시 등에도 우리 영상물을 배급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김덕중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사무국장은 "한류 콘텐츠 접근이 어렵거나 우리나라와의 문화 교류가 부족했던 국가에 한국 우수 영상물 배급을 지원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고취하고 한류 확산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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