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최신 점포정보로 갱신
서울시가 운영 중인 '우리 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골목상권 빅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하는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의 2월 접속자 수는 8286명으로 집계됐다.
우리 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는 영세 소상공인과 창업 예정자들을 위해 서울시가 14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0월 구축한 웹사이트다. 12월부터 2개월간 시범운영을 마치고 지난달 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웹사이트는 총 1008개의 영세한 골목상권에 있는 2100억개의 점포정보를 분석해 지도 위에 구현해 놓았다. 특히 지도위의 해당 지역을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신규창업 위험도나 지역 상권분석 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12월 시범운영 이후 일부 데이터 오류를 수정하고 화면을 개선했다. 또 정보 분석의 기본이 되는 빅데이터를 가장 최신 정보로 갱신하고 기존 2000억개의 빅데이터에 100억개의 최신 데이터를 추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추정매출정보를 산정하는 데 활용하고 있는 카드·현금 비중 추정 데이터의 수집을 현재 2개 자치구에서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유동인구, 매출추정데이터, 거주인구 등 각종 데이터와 4만3000여개 상권분석보고서의 URL도 개방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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