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알파고 신드롬'은 인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평소 인공지능에 전혀 관심 없던 이들도 모이기만 하면 인간이 통제 가능한 수준까지의 인공지능 개발에 합의할 필요가 있다거나 인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인류의 미래인 교육에 투자해야 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과학과 기술이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양자적 도약(Quantum Leap)의 시대를 살고 있는 인류의 지적 진보는 비단 인공지능기술에 국한되지 않는다. 블랙홀의 생성과 우주의 신비를 연구하는 데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중력파' 검출에 성공한 일이나 우주 만물의 생성 비밀을 밝혀낼 열쇠로 알려진 '힉스 입자'를 밝혀낸 것 역시 지적 진보의 결과물이다. 그리고 이는 본질적으로 '인류의식진화'의 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5천년 홍익인간의 이념을 내세워 건국한 단군도 '개천'을 통해 인류의식진화를 예견한 바 있다. 자신 안의 하늘이 열린다는 정신적 각성을 통해 인간이 집단 자아의식에서 깨어나 에고를 초월한 신성한 의식상태인 '나얼'을 찾는 인류의식진화의 가능성을 내다 본 것이다.
이러한 홍익인간과 한얼사상을 초월적 계승한 종교가 '한얼교'이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 화운딩 펠로우, 주한이라크명예영사, 제13대 15대 대통령 선거 출마, 하버드 대학의 케네디정치연구소 객원연구원, 한온그룹 총수 등을 역임한 신정일이 1965년 창시한 종교이다.
한얼교는 성현들을 숭배의 대상이 아닌 초월의 스승으로 삼아 자신의 얼을 밝혀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 법을 가르치고 있으며 타 종교의 진리와 창시자를 동일하게 존중하는 종교간 화합을 중요한 가치로 설파한다. 따라서 한얼교의 철학과 사상을 배우면서도 다른 종교를 믿는 것이 가능하고 다른 종교를 믿으면서 자유롭게 한사상을 배울 수도 있다.
한얼교 관계자는 "한얼교는 모든 참된 진리의 가르침은 하나의 올바른 뿌리로 귀결된다는 통합사상을 강조한다"며 "또한 구태한 의식과 관습 대신 진리에 대한 성찰과 내면에 대한 명상으로 그 절차를 대신할 수 있는 열린 종교"라고 소개했다.
올해로 창교 50주년을 맞이한 한얼교는 지난 3일 강화도 마니산에 위치한 한얼온궁에서 한얼절 본 행사를 진행했다. 한얼절은 한얼교 창시자 신정일의 탄생일이자 타계한 날을 기리는 기념식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시자의 친필법문 휘호 전시 및 한얼교 대표 경전 「한얼말씀」 판각전시회, 창교 반 백 년의 역사를 되돌아 보는 사진전 등이 펼쳐졌다. 또한 1999년 타계한 창교주 한성식(다비식)을 치른 뒤 수습된 진모사리, 치사리, 진신사리를 직접 친견하는 사리 친견식을 통해 창교주의 뜻을 기렸다.
cskim@dt.co.kr
과학과 기술이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양자적 도약(Quantum Leap)의 시대를 살고 있는 인류의 지적 진보는 비단 인공지능기술에 국한되지 않는다. 블랙홀의 생성과 우주의 신비를 연구하는 데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중력파' 검출에 성공한 일이나 우주 만물의 생성 비밀을 밝혀낼 열쇠로 알려진 '힉스 입자'를 밝혀낸 것 역시 지적 진보의 결과물이다. 그리고 이는 본질적으로 '인류의식진화'의 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5천년 홍익인간의 이념을 내세워 건국한 단군도 '개천'을 통해 인류의식진화를 예견한 바 있다. 자신 안의 하늘이 열린다는 정신적 각성을 통해 인간이 집단 자아의식에서 깨어나 에고를 초월한 신성한 의식상태인 '나얼'을 찾는 인류의식진화의 가능성을 내다 본 것이다.
이러한 홍익인간과 한얼사상을 초월적 계승한 종교가 '한얼교'이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 화운딩 펠로우, 주한이라크명예영사, 제13대 15대 대통령 선거 출마, 하버드 대학의 케네디정치연구소 객원연구원, 한온그룹 총수 등을 역임한 신정일이 1965년 창시한 종교이다.
한얼교는 성현들을 숭배의 대상이 아닌 초월의 스승으로 삼아 자신의 얼을 밝혀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 법을 가르치고 있으며 타 종교의 진리와 창시자를 동일하게 존중하는 종교간 화합을 중요한 가치로 설파한다. 따라서 한얼교의 철학과 사상을 배우면서도 다른 종교를 믿는 것이 가능하고 다른 종교를 믿으면서 자유롭게 한사상을 배울 수도 있다.
한얼교 관계자는 "한얼교는 모든 참된 진리의 가르침은 하나의 올바른 뿌리로 귀결된다는 통합사상을 강조한다"며 "또한 구태한 의식과 관습 대신 진리에 대한 성찰과 내면에 대한 명상으로 그 절차를 대신할 수 있는 열린 종교"라고 소개했다.
올해로 창교 50주년을 맞이한 한얼교는 지난 3일 강화도 마니산에 위치한 한얼온궁에서 한얼절 본 행사를 진행했다. 한얼절은 한얼교 창시자 신정일의 탄생일이자 타계한 날을 기리는 기념식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시자의 친필법문 휘호 전시 및 한얼교 대표 경전 「한얼말씀」 판각전시회, 창교 반 백 년의 역사를 되돌아 보는 사진전 등이 펼쳐졌다. 또한 1999년 타계한 창교주 한성식(다비식)을 치른 뒤 수습된 진모사리, 치사리, 진신사리를 직접 친견하는 사리 친견식을 통해 창교주의 뜻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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