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NH농협생명 수안보수련원 원장
![[발언대] 지친 심신, 여행으로 달래보자](http://contents.dt.co.kr/images/201605/2016051902102269607001[1].jpg "[발언대] 지친 심신, 여행으로 달래보자")
직원복지차원이나 고객 사랑을 실제로 보여주는 보험사는 모기업이 소재한 곳에서 좀 떨어진 풍광 좋고 물탕 좋은 곳에 휴양시설이나 수련원을 지어 보험계약자라면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현대 경영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소비자중심경향을 보이는 추세다. 소비자 중심경영은 불완전판매로 인한 소비자의 불균형한 조건을 복원하는 보호의 개념에 머물지 않고 공급위주의 마켓방식을 수요자의 니즈에 맞추는 경영전략의 일대 수술이다.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상품, 소비자가 기대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소비자중심경영에는 그래서 상생의 이치가 있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자 인류가 개발한 최상의 아이디어로 평가하는 보험은 개인과 전체의 공동선을 구하고 보험계약자와 보험자 이익의 합리적 균형점을 찾기 위한 수지상등의 원칙에 입각해 있다. 보험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심신의 안녕을 위해서 보험사는 계약자와 그 가족에 한해 휴양시설의 이용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성수기를 피해 평일을 선택하면 이런 저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현대인의 지나친 경쟁 속에서 마음의 상처가 크고 과도한 성과주의에 심신의 피로가 누적되어 있어 긴장을 풀어주고 원기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긴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 바른 먹거리와 충분한 수면 그리고 잊어버린 순수한 자아의 성찰을 통해 원기를 회복하는 것이다.
피로한 심신을 위해 좋은 선택지를 견적할 때 흔히 선택하는 단체관광객의 판에 박힌 여행 스케줄 경로와는 차별화해 조용한 날을 택해서 물 좋은 곳,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어 지친 영혼을 달래줄 쉼터로 이동해보는 것도 좋다. 한번쯤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 몸이 절로 의탁하고자 하는 지혜의 샛길을 찾아 어디로 가면 좋을까 생각해보자. 혹간 물 좋은 곳이 해외관광을 많이들 선택하곤 한다.
그러나 긴 테마여행을 위해서는 목돈과 시간이 소요되고 시차가 클 경우 또 다른 스트레스가 오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체인형 관광상품지를 경유하려면 본인은 기분을 상하기도 한다.
생활인이라면 국내로 눈길을 돌려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정말이지 지명과 특징을 알면서도 가보지 못해 잊혀진 여행지가 많다. 생기 없이 번화한 네온사인의 거리와 숨 막히는 인파를 떠나 맑은 하늘이 연출하는 향토의 밤은 아주 긴긴 이야기를 폭포수의 물보라 같이 끝없이 흩뿌려주고 있질 않은가.
현대인에게는 열량 위주의 식생활 속에서 4%의 무기질(미네랄)도 부족하지만 0.555%의 미량원소는 더욱 필요하다고 한다. 우리 몸은 유기물과 물이 96%, 나머지 4%의 무기물로 이뤄지고 무기질에서도 3.995%는 다량원소 그리고 0.005%는 미량원소로 이뤄져있다. 우리 몸을 위해 한번쯤 와인을 바꿔보자. 생명수를 찾아 떠나신다면 멀지 않은 곳 따뜻한 온정(溫井)이 있는 곳, 수안보여행은 또 어떠하리.
학업과 진학에 몰두하는 학생들에게는 잊혀질 좌뇌(左腦)의 지식보다 삶의 요령을 체득하는 우뇌(右腦)의 지혜의 함양이 부족하다. 비움을 통해 얻을 있는 것은 익숙한 것과 다른 진과 선과 미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인데 필요한 최상의 선생은 자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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