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 가정 두 자녀 정책 영향과 식품 사고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과자 상품의 건강·웰빙 가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으로 과자를 수출하는 국내 제과 업체들도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영양을 강화하거나 유기농 작물로 제품을 만들어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웨이플(웨하스)과 와플을 주로 생산하는 삼아인터내셔날은 올해 중국 영유아용 간식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오리온과 친환경 식품 업체 '초록마을'과 '자연드림' 등에 납품하는 이 회사는 농약을 쓰지 않고, 식물성 유지를 사용해 만든 웨하스와 우리 밀로 만든 와플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회사는 영유아용으로 글루텐 없는 웨하스 과자도 개발한 바 있다. 비타민과 칼슘을 넣어 영양을 강화한 웨하스를 선보인 이 회사는 중국의 영유아 간식 시장 수요를 간파하고 현지 시장 진출에 나선 상태다.
국산 와플과 웨하스는 현지 수출 실적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는 등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산 과자의 중국 수출량과 수출액은 약 22만2475톤에 165만9184달러로, 전년보다 각각 436%, 312%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롯데제과의 와플 과자 중국 매출은 약 10억원을 기록했고, 매년 10%씩 꾸준히 성장하는 등 현지 내 와플 제품 인기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국산 농산물로 제품을 만들어 활용도를 높이고, 현지 건강 과자 수요를 충족하려는 시도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북지역본부도 지난해부터 중국의 영유아시장을 겨냥해 유기농 쌀로 만든 과자로 수출 품목으로 육성하고, 현지 시장 수출을 꾀하고 있다. 제주도의 영농조합법인 제주감귤과자도 현지 수입식품 전문 유통업체와 계약을 맺고 제주감귤과자와 제주자색고구마과자, 제주참다래과자를 수출하면서 판로를 확대했다.
한편 중국산업사이트에 따르면, 중국인의 과자 소비량은 올해 955만톤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1050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웨이플(웨하스)과 와플을 주로 생산하는 삼아인터내셔날은 올해 중국 영유아용 간식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오리온과 친환경 식품 업체 '초록마을'과 '자연드림' 등에 납품하는 이 회사는 농약을 쓰지 않고, 식물성 유지를 사용해 만든 웨하스와 우리 밀로 만든 와플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회사는 영유아용으로 글루텐 없는 웨하스 과자도 개발한 바 있다. 비타민과 칼슘을 넣어 영양을 강화한 웨하스를 선보인 이 회사는 중국의 영유아 간식 시장 수요를 간파하고 현지 시장 진출에 나선 상태다.
국산 와플과 웨하스는 현지 수출 실적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는 등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산 과자의 중국 수출량과 수출액은 약 22만2475톤에 165만9184달러로, 전년보다 각각 436%, 312%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롯데제과의 와플 과자 중국 매출은 약 10억원을 기록했고, 매년 10%씩 꾸준히 성장하는 등 현지 내 와플 제품 인기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국산 농산물로 제품을 만들어 활용도를 높이고, 현지 건강 과자 수요를 충족하려는 시도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북지역본부도 지난해부터 중국의 영유아시장을 겨냥해 유기농 쌀로 만든 과자로 수출 품목으로 육성하고, 현지 시장 수출을 꾀하고 있다. 제주도의 영농조합법인 제주감귤과자도 현지 수입식품 전문 유통업체와 계약을 맺고 제주감귤과자와 제주자색고구마과자, 제주참다래과자를 수출하면서 판로를 확대했다.
한편 중국산업사이트에 따르면, 중국인의 과자 소비량은 올해 955만톤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1050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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