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일부터 진에어가 운항 중인 부산-괌 노선, 오는 9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일컫는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공동운항 노선은 이번에 확대하는 노선을 포함해 인천 출발 클락, 호놀룰루, 코타키나발루 등과 부산 출발 세부, 다낭 등 15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들은 진에어가 운항하는 대한항공 공동운항편을 탑승할 경우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실질적인 노선확대 효과와 취항하지 않고 있는 신규 시장에 대한 진입기회 확보를 잡을 수 있고 진에어는 판매망 강화 효과를 얻게 되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