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5일부터 보안카드 실물 없이 일회용 비밀번호를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아 전자금융거래가 가능한, 금융결제원 공동 '스마트보안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보안카드란 기존 보안카드와는 달리 전자금융거래 시 금융결제원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매번 새로운 일회용비밀번호를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아 전자금융거래에 입력하는 형태의 보안카드다.
실물 보안카드와 동일한 이체한도(1회 500만원, 1일 1000만원) 내 사용 가능하며 우리은행을 거래하는 개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본인이 신분증을 지참해 영업점에 방문해 간단한 등록절차를 거친 후 스마트폰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우리은행은 먼저 인터넷뱅킹에서 스마트보안카드 서비스를 실시하고, 스마트뱅킹에는 22일경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실물 보안카드는 고정된 보안카드 비밀번호 사용에 따라 보안 및 정보 유출 취약성이 있었다"며 " 스마트보안카드를 통해 전자금융 거래 시 편리성과 보안성을 모두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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