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국민디자인단 추진 성과를 알리고 향후 정책 추진에 참고할 수 있도록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성과 사례집'을 제작, 중앙부처와 지자체에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민디자인단은 정부 서비스와 정책 결정·집행 과정에 공무원·국민·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해 서비스디자인기법으로 공공서비스를 개선해 나가는 참여방식이다. 올해 독일 iF 디자인 시상식의 정책 디자인(정부·기관) 분야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발간한 사례집은 지난해 추진한 총 248개의 국민디자인과제 중 집중육성과제 등 32건의 성과를 분석하고, 그 중 22건(중앙부처 11건, 지자체 11건)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사례 소개는 기존 정부 발간물의 천편일률적인 딱딱한 형식을 탈피, 디자인단의 성과집에 걸맞게 한국디자인진흥원과 디자인기업인 텐지노 그룹이 제작을 맡아 세련되고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하는데 주력했다. 각 사례 별로 문제점 및 개선사항, 활동 전·후 비교 등을 시각적으로 제시해 공무원과 책전문가 이외에 일반 국민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전성태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이번 성과 사례집이 정부부처 및 지자체의 향후 국민디자인단 활동에 훌륭한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 정책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국민참여 방안들을 더욱 확충하고,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재운기자 jwlee@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