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한 조사에 따르면 취업 준비생 98%가 외모가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인사담당자 역시 94%가 채용 시 외모를 고려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해 있는 사회라며 우려와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도 있지만, 외모는 곧 자기관리의 일환이고 취업을 위한 외모 관리는 당연한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문제가 되는 것은 취업 성형을 내세워 병원 홍보를 하는 성형외과가 많다는 것이다. 실제 광고에 현혹돼 과도한 성형을 감행하는 지원자들이 적지 않다. 특히 과도한 수술로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거나 면접 전 부기가 미처 빠지지 않았다면, 면접관들에게 오히려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취업 성형을 계획하는 취준생이 있다면, 이들을 위해 무조건적인 비난을 하기보다는 올바른 성형을 할 수 있도록 조언을 건네는 것이 필요하다. 인사 담당자들은 본인에게 맞지 않은 과한 성형으로 어색한 인상을 주는 면접자는 원하지 않는다. 면접 시 외모를 고려하는 것은 맞지만 외모가 곧 미모는 아니기에, 밝고 긍정적이며 자신감 있는 인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의 단점을 자연스럽게 교정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는 조화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성형은 본래 눈, 코, 입에서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교정을 하는 것이지,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전체적으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얼굴이 가장 아름답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나 올바른 수술법의 선택도 중요하다. 수술 방법은 개인의 피부상태(두께 정도, 피하지방, 탄력도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수술법 선택은 수술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다양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드림성형외과 김영준원장
cskim@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