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미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국내 변동 장세 지속할듯](http://contents.dt.co.kr/images/201611/2016112102100558759002[1].jpg "[주간증시전망] 미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국내 변동 장세 지속할듯")
트럼프 당선으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털어낼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가능성이 더 커지면서 증시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 국내 증시도 상승 모멘텀 부재 속에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12월 금리 인상 확실시=전문가들은 미국이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을 할 확률이 94.0%까지 상승하며 기정 사실화됐다고 평가한다. 이 가운데 오는 23일 미국 11월 마킷 제조업 PMI나 FOMC 의사록 등이 발표되면서 금리 인상 여부를 재확인, 국내 증시 흐름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마킷 제조업 PMI의 시장 컨센서스는 53.5P로 전월 53.4P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자금, 신흥국 떠나나=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외국인 자금의 신흥국 이탈 가능성이 점쳐진다.
고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은 높아진 금리 속 순매도세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달러 인덱스가 100P를 상회했고, 미국 국채 금리도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외국인 입장에서 신흥국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이 낮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반면 기관은 KOSPI 하락에 따른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으로 소폭 순매수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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