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IT덕후'라고 불리는 일부 IT기기 마니아 층은 터치바가 장착된 맥북프로와 같은 신제품이 나오면 기존 사용 제품을 중고로 팔고, 신상으로 갈아타는 수고를 마다치 않는다. 그러나 애플 아이맥(iMac)처럼 고가인데다 부피도 큰 PC를 중고 사이트에서 직접 사고 팔기란 무척 번거롭다. 또 개인 간 직거래의 특성상 늘 불안하다.
이런 소비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애플 보상 서비스가 등장해 주목된다. 아이맥, 맥북(MacBook), 아이패드(iPad) 등을 유통하는 국내 최대 애플 유통사인 올인원테크는 '최저가 보상제'를 도입한 애플 전 제품 보상 판매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윌리스, 에이샵, 프리스비 등 APR 매장에서도 애플 중고 보상 판매를 하지만, 올인원테크는 애플 제품 외에 삼성과 LG 제품까지 대상 범위를 넓혔다. 또한 소프트웨어(software), 한글서체(Font)에 대한 보상 판매도 확대 예정이어서 보상 범위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보상 판매 서비스는 올인원테크가 운영 중인 중고 매입 사이트인 올보상(allbosang)을 통해 이뤄진다. 올보상 사이트는 최근 물물교환 시스템 특허를 취득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였다.
업체는 특허 취득을 기념해 올보상 사이트에서 중고 보상 후 새 제품을 구매할 시 추가할인과 '최저가 보상제'를 적용한다. 배송비를 포함한 구매 가격이 올보상보다 타사가 쌀 경우 그 차액을 적립금으로 100% 보상하는 제도다.
중고 보상 서비스를 이용해 기존 사용 중인 아이폰6 또는 아이패드 에어를 반납하면 신형 아이패드 에어2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또 애플 제품군 구매 고객이 서비스 보증 기간을 연장하는 '애플 케어'를 구매하면 최대 3만 원의 적립금을 추가로 준다.
한편, 올인원테크는 자사 전국망을 통해 중고 보상 매입 외에 애플 제품 렌탈서비스도 실시한다.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비자들은 목돈을 들여 애플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 원하는 만큼만 단기로 이용할 수 있다. 전국 접수처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올보상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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