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2011년 11월 IBS 개원 이후 지금까지 설립한 26개 연구단의 우수 연구성과 25선과 연구성과 분석내용을 담았다. 우수 연구성과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마이크로RNA, 광유전학 등 생명과학 분야 새로운 장을 연 연구들과 함께 당뇨병, 자폐증, 패혈증 등 질병 치료에 활용될 혁신적 발견들이 담겼다. 또 원자전선과 각종 2차원 물질 연구 등 물리, 화학, 생명과학, 융합과학 분야의 연구성과를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정리했다.특히 톰슨로이터가 선정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1% 연구자'에 김기문, 김빛내리, 로드니 루오프, 장석복, 천진우, 현택환 등 6명의 연구단장이 이름을 올렸다. 유룡 단장은 2014 노벨화학상 수상 예측후보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덱스에서 IBS는 2012년 국내 대학·연구기관 중 71위에 그쳤으나, 지난해 7위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고, '2016 네이처 라이징 스타' 세계 100개 기관 중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보고서는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대학 등에 배포되며, 전자책으로 일반인에 공개된다.
김두철 IBS 원장은 "보고서는 최고 수준의 과학자들이 탐구하고 발견한 새로운 지식의 세계를 보여준다"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지식 허브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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