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슬기 기자] KOTRA는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1대1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들과 9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후속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재홍 KOTRA 사장 주재로 열렸으며 국내 기업 115개사가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KOTRA는 행사 공동주관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산업진흥회 등 유관기관에서 함께 참가해 참가업체들의 의견을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기업에서는 총 12개 중소기업 대표와 실무자들이 참석해 이번 상담회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발표했다.
기업들은 앞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KOTRA와 유관기관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IT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품목은 1년 이상의 준비시간이 필요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점, 스타트업 등 초기자본이 부족한 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 강구해야 한다는 점 등을 개선방안으로 제시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후속 사업을 통해 성과가 확대 창출되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며 "일본과 포괄적 경제협력을 바탕으로 단품 수출과 투자에서 벗어나 복합 수출과 솔루션 제공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분야에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고 말했다.
한편 KOTRA는 오는 13일 창원에서 지방소재 참가기업들을 초청해 2차 후속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슬기기자 seul@dt.co.kr
김재홍 코트라 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 간담회 참석자들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KOTRA 사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