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는 새로운 다짐으로 술렁이는 시즌이다. 특히 1월은 다이어트 계획을 수립하는 이들로 인해 관련 산업이 큰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 고객 유치를 위해 피트니스 센터, 요가, 필라테스 등 여성 타깃을 공략하는 사업군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기도 한다.
'20분 운동에 6시간 운동효과'를 캐치프레이즈로 피트니스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EMS트레이닝 시스템의 경우, 운동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의 니즈를 제대로 공략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의 경우 EMS 트레이닝 센터들의 매출 급상승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국내 최대 EMS 트레이닝 장비 및 시스템 유통 브랜드 저스트핏코리아의 경우, EMS 시스템 런칭 1년 만에 200여 개 피트니스 센터에 장비를 납품하며 최대 브랜드로 안착한 바 있다. 저스트핏코리아는 EMS를 적용하고 있는 피트니스 센터와 직영 센터를 기준으로 작년 12월과 올 1월을 비교 분석하며 고객 유입량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저스트핏코리아 관계자는 "피트니스 업계 특성상 사실상 12월을 가장 매출이 떨어지는 시즌, 1월을 가장 매출이 급상승하는 시즌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조사하고 있는 근거 자료를 기준으로 불황기 대비책과 호황기의 관리 방안을 체계적으로 시스템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1월 고객 상승폭은 전월 대비 평균 120%에 이르고 있다.
EMS 시스템은 근육에 직접 전자기 자극을 줌으로써 운동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첨단 피트니스 장비다. 저스트핏코리아는 지난해 출시 10개월 만에 90대 이상 팔았다. 지난해 중국시장에 진출해 올해 중국 내 10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개설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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