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허위발급 등 급증
신종 사기 징후 사전차단
신한카드, 내달 시범 적용
KB국민·비씨도 성능개선
신종 사기 징후 사전차단
신한카드, 내달 시범 적용
KB국민·비씨도 성능개선
카드사들이 카드 부정 사용을 차단하기 위해 부정거래탐지시스템(FDS)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등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해외 카드 부정거래에 대응하기 위해 AI 딥러닝 방식을 도입한 카드 부정거래 탐지시스템 개발을 이달 말 마무리하고 다음 달 시범 적용한다.
시범 적용이 완료되는 2월 말에는 전체 카드거래에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가 추진하는 딥러닝 방식의 부정거래 탐지 시스템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상 징후를 포착해 부정거래를 걸러내게 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해외 부정거래를 막기 위해서는 기존 부정거래 데이터만으로 한계가 있다고 보고 신종 사기거래 징후를 피해를 막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도 최근 전문 업체를 선정해 부정거래 탐지시스템의 성능 개선에 들어갔다. 이번 개선 작업은 FDS 스코어 및 사기유형에 대한 룰(RULE) 고도화와 통합 FDS 관리 시스템 구축, 인터넷 부정거래 탐지시스템(eFDS)와 FDS 연계 고도화, 해외 발행카드 FDS 시스템 구축 등이다. KB국민카드는 FDS 개선 작업을 이르면 3분기 중 마무리하고 서비스를 본격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비씨카드 등 타 카드사도 FDS 성능 개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씨카드는 이미 인공지능을 적용한 부정거래 탐지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는데 올해 내 이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상반기 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FDS 정보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거래 데이터 부정 사용 모니터링 시스템을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정교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카드와 우리카드는 부분적인 성능 개선 작업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말 온라인 결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 부정거래 탐지시스템(eFDS)를 구축한 바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공인인증서 부정 사용과 인터넷 허위발급 시도, 포스단말기 정보 유출 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카드 부정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카드사들은 결제 방법 다변화와 해외 매출 증가에 따라 모니터링 및 시스템 정교화 등 부정거래 탐지시스템을 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해외 카드 부정거래에 대응하기 위해 AI 딥러닝 방식을 도입한 카드 부정거래 탐지시스템 개발을 이달 말 마무리하고 다음 달 시범 적용한다.
시범 적용이 완료되는 2월 말에는 전체 카드거래에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가 추진하는 딥러닝 방식의 부정거래 탐지 시스템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상 징후를 포착해 부정거래를 걸러내게 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해외 부정거래를 막기 위해서는 기존 부정거래 데이터만으로 한계가 있다고 보고 신종 사기거래 징후를 피해를 막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도 최근 전문 업체를 선정해 부정거래 탐지시스템의 성능 개선에 들어갔다. 이번 개선 작업은 FDS 스코어 및 사기유형에 대한 룰(RULE) 고도화와 통합 FDS 관리 시스템 구축, 인터넷 부정거래 탐지시스템(eFDS)와 FDS 연계 고도화, 해외 발행카드 FDS 시스템 구축 등이다. KB국민카드는 FDS 개선 작업을 이르면 3분기 중 마무리하고 서비스를 본격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비씨카드 등 타 카드사도 FDS 성능 개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씨카드는 이미 인공지능을 적용한 부정거래 탐지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는데 올해 내 이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상반기 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FDS 정보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거래 데이터 부정 사용 모니터링 시스템을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정교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카드와 우리카드는 부분적인 성능 개선 작업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말 온라인 결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 부정거래 탐지시스템(eFDS)를 구축한 바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공인인증서 부정 사용과 인터넷 허위발급 시도, 포스단말기 정보 유출 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카드 부정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카드사들은 결제 방법 다변화와 해외 매출 증가에 따라 모니터링 및 시스템 정교화 등 부정거래 탐지시스템을 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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