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최근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고 실용적인 소비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리퍼·전시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늘고 있어 이 코너를 선보이기로 했다.
창고털이에서는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상품, 매장 전시상품을 비롯해 생방송 중 미처 구입하지 못했거나 방송이 이미 종료돼 구입경로가 마땅치 않았던 지난 TV홈쇼핑 히트상품을 판매한다. 패션·리빙·가전 등 카테고리에서 매주 200여 개 상품을 선정해 최대 90% 할인해 판다.이번 주에는 TV홈쇼핑에서 인기를 모았던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상품과 리퍼 PC를 주로 선보인다. '리베레츠' '렙턴뉴욕' 등 캐주얼 브랜드의 맨투맨티셔츠, 롱니트 스웨터·워머 세트, 알파카 니트 세트 등을 2∼3종으로 구성해 9900원에 판매한다. 대표 뷰티·패션 프로그램 '정쇼'에서 인기 있었던 여성 핸드백도 구매할 수 있다. 주요 상품으로 '장루이쉐레 리얼 파이톤 백(19만8000원)' '다니엘에스떼 샐리백(14만9000원)' '베아트릭백(11만9000원)' '케이트백(14만9000원)' 등이 있다.
이밖에 '조르쥬레쉬'의 인기 앵클부츠 3종, '엘르'의 옥스퍼드화, 테슬로퍼 등을 평균 3만∼4만원 대에 판매하고, 삼성·LG·HP 등 유명 PC 브랜드의 노트북 PC, 데스크톱도 미사용·매장전시 상품들만 선별해 최소 20만원대부터 판매한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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