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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올스타전] 서부, 52점 넣은 데이비스 앞세워 192대182로 승리

 입력: 2017-02-20 15:38 장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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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올스타전] 서부, 52점 넣은 데이비스 앞세워 192대182로 승리
20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올스타전에서 MVP로 선정된 앤서니 데이비스가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가 별 중의별로 비상한 '갈매기' 앤서니 데이비스를 앞세워 3년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서부 콘퍼런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올스타전에서 192대18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올스타전답게 수비보다는 공격에 주안점을 맞춰 진행됐고 양 팀은 역대 NBA 올스타전 최다인 374점을 합작했다. 기존 기록은 지난해 세운 369점.

특히 전반에만 42개의 덩크슛이 터지며 경기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자신의 생애 첫 MVP로 주인공이 된 데이비스는 32분 동안 3점슛 없이 2점슛만으로 52점 10리바운드라는 기록을 쌓으며 홈 팬들의 성원을 한 몸에 받았다.

같은 팀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불과 20분 만에 41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리며 MVP 3연패를 노렸지만 홈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은 데이비스에 MVP를 내줬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야니스 안데토쿤보가 슛 17개를 던져 14개를 성공시키는 놀라운 성공률로 30점을 올리며 자신의 첫 MVP를 노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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