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성평등 일터 조성, 경력단절 대책, 돌봄노동 처우개선 등 여성을 위한 일자리 공약을 제시했다.
안 전 대표는 22일 경기도 안산 시화공단을 찾아 "성 평등 일터 문화를 만드는 일, 남성과 여성 모두가 출산과 육아에 있어서 평등한 권리와 책임을 가지는 것, 그 두 가지를 제도적·문화적으로 정착시키는 일은 큰 과제 중 하나"라며 "일과 가정의 균형이 가능한 '2030 여성 경력단절 예방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산부 해고 금지 기간을 현행 30일에서 90일로 늘리는 등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간병인, 장애인활동보조인, 가사노동자 등 비정규직 돌봄 노동자와 콜센터 고객상담원, 승무원, 판매서비스 노동자 등 감정 노동자를 위한 처우개선도 약속했다. 안 전 대표는 "돌봄 노동자 경력인정제를 마련하고, 가사 사용인도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감정 노동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위해 감정·치유상담비용을 지원하고, 산재 인정범위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 전 대표는 일자리의 핵심을 중소기업 육성에 두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중소기업이 실력으로 경쟁해서 인정받고 중견기업을 거쳐 대기업으로 성장할 때 가장 많은 양질의 일자리들이 생긴다"면서 "일자리 정책의 중심을 이 부분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국책연구소들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센터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산업구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안 전 대표는 22일 경기도 안산 시화공단을 찾아 "성 평등 일터 문화를 만드는 일, 남성과 여성 모두가 출산과 육아에 있어서 평등한 권리와 책임을 가지는 것, 그 두 가지를 제도적·문화적으로 정착시키는 일은 큰 과제 중 하나"라며 "일과 가정의 균형이 가능한 '2030 여성 경력단절 예방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산부 해고 금지 기간을 현행 30일에서 90일로 늘리는 등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간병인, 장애인활동보조인, 가사노동자 등 비정규직 돌봄 노동자와 콜센터 고객상담원, 승무원, 판매서비스 노동자 등 감정 노동자를 위한 처우개선도 약속했다. 안 전 대표는 "돌봄 노동자 경력인정제를 마련하고, 가사 사용인도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감정 노동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위해 감정·치유상담비용을 지원하고, 산재 인정범위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 전 대표는 일자리의 핵심을 중소기업 육성에 두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중소기업이 실력으로 경쟁해서 인정받고 중견기업을 거쳐 대기업으로 성장할 때 가장 많은 양질의 일자리들이 생긴다"면서 "일자리 정책의 중심을 이 부분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국책연구소들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센터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산업구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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