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신성장기업 지원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18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신보와 4차 산업혁명 선도 신성장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4차 산업혁명을 수행할 스타트업·중소벤처 등을 발굴하고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지원대상은 신성장 정책금융센터가 지난 1월 발표한 '신성장 공동기준'의 9개 테마, 45개 분야, 275개 품목에 해당하는 기업과 KB국민은행이 선정한 무인항공기(드론) 제조 및 부품 등 10개 유망분야 기업이다.
KB국민은행은 신보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합해 총 64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또 7300억원의 대출 지원을 시행한다.
신성장산업 선도기업의 금융비용 부담도 완화한다. 창업 후 5년 이내 기업은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보증비율(100%)과 보증료(0.2%포인트 차감)를 우대하고, 비창업 기업에 대해서는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연 0.2%포인트의 보증료를 KB국민은행에서 3년간 지원하고, 대출금리도 우대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금융지원 인프라를 구축함은 물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접목해 고객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해 생활금융 플랫폼 생태계를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 금융서비스의 선도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