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도 한축 담당
"게임주 비중 확대 전략 필요"
"게임주 비중 확대 전략 필요"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게임 업계에도 훈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문 대통령이 게임산업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언급한 데다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사 넷마블게임즈가 12일 신규 상장되면서 테마군을 형성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출시 등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1일 KB증권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게임 업종의 주가상승률은 6.2%에 달했다. 종목별로는 인수합병 모멘텀이 부각된 더블유게임즈가 42% 급등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네오위즈, 엔씨소프트는 각각 17.6%, 16.4% 상승했다.
그동안 게임산업은 사행산업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셧다운제, 온라인게임 결제한도 규제, 웹보드 게임 규제 등 이중 삼중의 통제를 받아왔다.
여기에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신규허가 심사가 중단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후보시절, 게임산업 규제 해소를 공개적으로 선언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한 포럼에서 "게임을 마약처럼 보는 부정적인 인식과 규제 때문에 한국 게임이 세계 최고 자리를 잃었다"며 "규제를 풀면 게임산업은 다시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게임산업협회와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협약식'을 열기도 했다.
넷마블 상장도 게임주 랠리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넷마블은 상반기 코스피 최대 기대종목 중 하나로, 지난달 진행된 공모주 청약 경쟁률만 29.17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 15만7000원으로, 시가총액만 13조원을 훌쩍 넘을 전망이다.
상반기 '리니지M' 출시를 시작으로 모바일 공략을 본격화 하는 엔씨소프트도 게임주 랠리에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M은 역대 최단기간 사전예약 기록을 세우고 있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 게임 산업은 현재 모바일 게임 개별 타이틀이 대형화 되고, 게임 기업 간 M&A가 활성화되면서 산업 내 구조재편이 진행되고 있다"며 "게임 업종의 재평가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문 연구원은 "게임주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동욱기자 east@
문 대통령이 게임산업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언급한 데다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사 넷마블게임즈가 12일 신규 상장되면서 테마군을 형성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출시 등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1일 KB증권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게임 업종의 주가상승률은 6.2%에 달했다. 종목별로는 인수합병 모멘텀이 부각된 더블유게임즈가 42% 급등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네오위즈, 엔씨소프트는 각각 17.6%, 16.4% 상승했다.
그동안 게임산업은 사행산업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셧다운제, 온라인게임 결제한도 규제, 웹보드 게임 규제 등 이중 삼중의 통제를 받아왔다.
여기에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신규허가 심사가 중단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후보시절, 게임산업 규제 해소를 공개적으로 선언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한 포럼에서 "게임을 마약처럼 보는 부정적인 인식과 규제 때문에 한국 게임이 세계 최고 자리를 잃었다"며 "규제를 풀면 게임산업은 다시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게임산업협회와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협약식'을 열기도 했다.
넷마블 상장도 게임주 랠리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넷마블은 상반기 코스피 최대 기대종목 중 하나로, 지난달 진행된 공모주 청약 경쟁률만 29.17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 15만7000원으로, 시가총액만 13조원을 훌쩍 넘을 전망이다.
상반기 '리니지M' 출시를 시작으로 모바일 공략을 본격화 하는 엔씨소프트도 게임주 랠리에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M은 역대 최단기간 사전예약 기록을 세우고 있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 게임 산업은 현재 모바일 게임 개별 타이틀이 대형화 되고, 게임 기업 간 M&A가 활성화되면서 산업 내 구조재편이 진행되고 있다"며 "게임 업종의 재평가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문 연구원은 "게임주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동욱기자 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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