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이 내달 21일 출시된다.
16일 엔씨소프트는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M'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출시 일정과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리니지M'은 19년간 엔씨소프트의 캐시카우인 PC온라인게임 '리니지'를 모바일로 구현한 게임이다. 사전예약에만 모바일 게임 역사상 최대 규모인 400만명이 모였다.
엔씨소프트 김택헌 부사장은 "리니지 답게 만들었고 엔씨소프트 답게 서비스할 것"이라며 "19년간 리니지를 서비스하며 쌓아온 모든 경험을 리니지M에 담았다"고 말했다.
리니지M은 원작 리니지처럼 게임 내 모든 사냥터가 '오픈월드' 형식으로 개방돼 있다. 이용자는 모든 지역을 레벨과 상관없이 이동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심승보 전무는 "오픈월드는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것"이라며 "원하는 곳 모두 발 딛을 수 있고 누구나 마주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말했다.
리니지M에서는 이용자간 대결(PvP·Player vs Player) 특화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PvP 기록을 누적 제공하고, 'PvP 북'에서 자세한 전투 기록과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승리자가 패배자에게 도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패배자는 승리자가 있는 곳으로 바로 이동해 복수하기도 가능하다.
리니지M에서는 개인 간의 거래도 지원된다. 심 전무는 "리니지M은 자유시장경제를 표방한다"며 "자유시장경제는 리니지의 원동력이다. 개인간 거래를 허용하고 통합 거래소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이용자들이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 'M톡'을 이날 출시한다. 이 앱에서는 혈맹원 혹은 다른 이용자와의 대화메신저가 가능하고, 각종 게시글을 공유, 스케줄을 관리가 가능하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 이미지<엔씨소프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