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혈액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주목
일양약품은 백혈병 신약 '슈펙트'의 임상 3상 결과를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제58차 대한혈액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도영록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아시아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2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슈펙트 3상 임상시험의 24개월 추적 연구 결과를 구연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처방 3개월 시점에서 슈펙트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조기분자 유전학적 반응이 86.1%로 노바티스 '글리벡'의 67.9%보다 높게 나타났다. 조기분자 유전학적 반응은 만성골수성 백혈병 환자 대부분에서 발견되는 필라델피아 염색체 유전자가 10% 이하로 줄어든 단계를 의미한다.
회사 측은 "슈펙트가 강력한 초기 치료 효과로 글리벡과 비교해 우수한 임상적 유의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 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유럽혈액학회에서도 슈펙트의 임상시험 추적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이날 도영록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아시아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2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슈펙트 3상 임상시험의 24개월 추적 연구 결과를 구연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처방 3개월 시점에서 슈펙트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조기분자 유전학적 반응이 86.1%로 노바티스 '글리벡'의 67.9%보다 높게 나타났다. 조기분자 유전학적 반응은 만성골수성 백혈병 환자 대부분에서 발견되는 필라델피아 염색체 유전자가 10% 이하로 줄어든 단계를 의미한다.
회사 측은 "슈펙트가 강력한 초기 치료 효과로 글리벡과 비교해 우수한 임상적 유의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 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유럽혈액학회에서도 슈펙트의 임상시험 추적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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