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첫기사에서 남편의 사업실패가 원인이라고 했는데, 말도 안 되는 억측들 그만하시라"고 전했다. 이어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온 것이 사실이고 그런 부부였어요"라며 "아직까지 SNS에 서로를 팔로우 할 만큼 친한 사이이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사이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하리수의 이혼이 미키정의 사업 실패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성격 차이가 이혼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도했다.
한편 하리수는 지난 2001년 한 화장품 광고 모델로 데뷔, 가수와 배우로서 큰 인기를 얻었다. 두 사람은 2007년 5월 백년가약을 맺으며 '성전환자 1호 연예인의 결혼'으로 크게 화제된 바 있다. 하지만 결혼 10년 차였던 하리수와 미키정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으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현재 하리수가 SNS에 올린 미키정과 관련된 사진을 모두 삭제한 상황이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