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을 중심으로 대구 혁신도시로 이전한 9개 공공기관들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여섯 번째 공동 사회공헌활동 '행복한 여름나기'를 벌였다. 김성기 산단공 홍보실장(앞줄 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각 기관 임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단공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을 중심으로 대구 혁신도시로 이전한 9개 공공기관들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여섯 번째 공동 사회공헌활동 '행복한 여름나기'를 실시했다.
13일 대구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용보증기금,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장학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 9개 공공기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동구종합사복지관협회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산단공 등 9개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직접 어려운 이웃 가구를 방문해 베개 커버를 교체해주는 등 몸소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별였다. 산단공 제공
올해 간사 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대구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여름 이불 500세트(1천 500만원 상당)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함인석)에 전달했다. 인견 이불과 베개 커버로 구성돼있는 여름 이불세트는 무더운 여름을 보내게 될 대구 동구, 서구 지역 내 차상위계층 5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9개 공공기관은 재원 조성뿐 아니라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베개 커버를 교체해주는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간사기관 대표로 참여한 산단공 김성기 홍보실장은 "이번 활동으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지역주민의 가정에 전해져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현장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2014년 사회공헌협의체를 구성하고 올해로 4년째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대규모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조화로운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