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이날부터 온라인 블리자드 사이트에서 리마스터 버전을 예약구매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1만6500원이다. 유일하게 한국에서는 내달 30일부터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19년 전 출시된 '스타크래프트'의 그래픽과 해상도를 최신 컴퓨터 환경에 맞게 개선한 게임이다. 기존 원작과 호환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이용자들은 기존의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를 보유한 이용자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리마스터 버전은 4K에 달하는 UHD 와이드스크린 해상도, 새로운 매치메이킹과 리더보드 기능, 개인별 게임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필, 캠페인 진척도·단축키 클라우드 저장 기능, 고음질의 배경 음악과 사운드 등이 적용됐다.
한국에서는 박스 형태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컴플리트 팩이 독점 발매되며 이날부터 예약 구매가 시작된다. 컴플리트 팩에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디지털 상품에서 제공하는 모든 구성에 더불어 오리지널 엽서, 컬러 매뉴얼북, 마우스 패드 등의 실물 선물과 블리자드의 다른 게임 특전도 제공된다.
블리자드 측은 정식 출시 이후로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으며, 아울러 진척도에 따라 다양한 초상화를 모을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인 수집품 탭 콘텐츠를 보다 빠르게 획득할 수 있는 추가 경험치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PC방에서는 이용자들이 거둔 전적을 확인할 수 있는 전용 리더보드도 개설된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한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번체) 등 다양한 언어로 출시된다.진현진기자 2jinhj@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