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교육재단이 교보생명과 함께 진행하는 '체.인.지'는 미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리더십과 팔로워십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체험중심·인성개발·지혜함양'(체.인.지)의 특화된 리더십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참사람 육성'이라는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됐다.
올해 리더십 해외탐방은 '백 년을 잇는 포용의 리더십'이란 주제로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된다. 2기 체.인.지에 참여 중인 청소년 40명과 교사진 등 총 55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중국 하얼빈 및 동북 지역을 탐방하며 안중근 의사, 민족교육자 김약연 선생, 윤동주 시인, 김좌진 장군 등 역사 속 인물들의 리더십을 탐구한다. 또한 팀 활동 속에서 포용의 리더십을 실천해 경청과 배려 능력을 키우게 된다.
교보교육재단 김대영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체.인.지에서 배우는 경청과 배려 역량은 포용 리더십의 시발점이 된다"며 "역사 속 인물의 리더십을 토대로 백 년을 잇는 미래 리더십을 설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보교육재단은 해외탐방이 끝난 후에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팀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WE 체.인.지'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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