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테라세미콘은 국내 디스플레이 시장 호황에 힘입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1517.5% 증가한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 역시 109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보다 341.8% 상승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주요 고객사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공정용 열처리 장비와 반도체 공정용 열처리 장비 수주가 증가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현재 테라세미콘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하는 열처리 장비의 8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이 가운데 플렉서블 OLED에 펴 바른 폴리이미드(PI)가 액체 상태일 때 열처리를 진행해 굳게 만들어주는 장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