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항로·에너지원 개척 등 역점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 협력과 북극의 에너지원 확보를 위한 '컨트롤타워'인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이르면, 이달 말 공식 출범한다. 북극항로 개척, 북극 지역 에너지원 확보, 나아가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 등 북방사업은 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사업으로, 향후 위원회 출범과 함께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향후 러시아는 물론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북방 국가와의 구체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현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위원회는 동북아시아를 포함해 유라시아 지역 국가와의 교통·물류·에너지 분야 연계성을 강화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과제를 수행할 방침이다.
북방사업은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는 핵심 과제로, 기획재정부, 외교부, 통일부, 산업부 등 4개 핵심 정부부처가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정부 인사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백운규 산업부 장관 등 4개 부처 장관 4명과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등 5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민간위원은 최대 25명으로 현재 각 부처에서 후보군을 추천받고 있다.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민간위원 25명 가운데 1인을 위촉하는 방식으로 결정되며 간사는 김 경제보좌관이 맡는다. 위원회는 5년간 운영되며, 각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또한 위원회는 공식적으로 위원은 아니더라도 부처나 공공기관 등에서 관련 안건이 논의될 때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도록 운영 기준을 만들고,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분야별 전문위원회와 특정현안 논의 목적의 특별위원회 그리고 전문가 자문단 등을 별도로 둘 수 있게 했다. 이외에 업무 지원을 위한 별도의 지원단도 꾸릴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위원회는 북방경제협력정책의 기본방향과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부처별 실행계획과 추진성과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권대경기자 kwon213@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향후 러시아는 물론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북방 국가와의 구체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현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위원회는 동북아시아를 포함해 유라시아 지역 국가와의 교통·물류·에너지 분야 연계성을 강화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과제를 수행할 방침이다.
북방사업은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는 핵심 과제로, 기획재정부, 외교부, 통일부, 산업부 등 4개 핵심 정부부처가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정부 인사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백운규 산업부 장관 등 4개 부처 장관 4명과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등 5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민간위원은 최대 25명으로 현재 각 부처에서 후보군을 추천받고 있다.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민간위원 25명 가운데 1인을 위촉하는 방식으로 결정되며 간사는 김 경제보좌관이 맡는다. 위원회는 5년간 운영되며, 각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또한 위원회는 공식적으로 위원은 아니더라도 부처나 공공기관 등에서 관련 안건이 논의될 때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도록 운영 기준을 만들고,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분야별 전문위원회와 특정현안 논의 목적의 특별위원회 그리고 전문가 자문단 등을 별도로 둘 수 있게 했다. 이외에 업무 지원을 위한 별도의 지원단도 꾸릴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위원회는 북방경제협력정책의 기본방향과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부처별 실행계획과 추진성과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권대경기자 kwon213@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