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구글과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기업이 로비활동에 엄청난 비용을 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올 3분기 구글은 미 의회 로비 활동을 위해 417만달러(약 47억2000만원)를 투입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은 285만달러(약 32억원), 트위터는 12만달러(약 1억4000만원)를 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하면서 SNS를 통해 여론이 조작된다는 의혹이 불거졌을 때 이 같은 로비자금을 투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각 기업 관계자들은 내달 워싱턴에서 열리는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청문회에서는 러시아가 미국 대선과 관련해 '가짜뉴스'와 '광고'를 대량으로 게재한 사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받을 것으로 보인다.
CNBC는 이들 기업이 '러시아 스캔들'로 비판 여론 등에 직면하자 로비에 막대한 자금을 들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22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올 3분기 구글은 미 의회 로비 활동을 위해 417만달러(약 47억2000만원)를 투입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은 285만달러(약 32억원), 트위터는 12만달러(약 1억4000만원)를 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하면서 SNS를 통해 여론이 조작된다는 의혹이 불거졌을 때 이 같은 로비자금을 투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각 기업 관계자들은 내달 워싱턴에서 열리는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청문회에서는 러시아가 미국 대선과 관련해 '가짜뉴스'와 '광고'를 대량으로 게재한 사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받을 것으로 보인다.
CNBC는 이들 기업이 '러시아 스캔들'로 비판 여론 등에 직면하자 로비에 막대한 자금을 들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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