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롯데홈쇼핑 로비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과 사무총장 구속으로 어수선한 한국e스포츠협회가 고심 끝에 신규 e스포츠 행사인 '평창 e스포츠 페스티벌'을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하지만 후원사 모집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차질이 불가피하다.
17일 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내달 1~3일 평창 하이원리조트에서 열기로 했던 '평창 e스포츠 페스티벌'을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협회가 행사를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지만 후원사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행사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협회는 애초 평창동계올림픽과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킨다는 취지로 이 행사를 기획했다. 아마추어 게임 이용자 수백명이 온라인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실제로 협회는 이날 현재까지 메인 후원사를 확정하지 못하면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행사 진행에 6억~7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이 중 3억원을 문화체육관광부 국고지원으로 충당했다. 나머지 예산은 협회 예산과 후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었다.
협회 관계자는 "e스포츠 페스티벌을 진행하려면 스폰서십을 받아야 하는데, 분위기가 좋지 않아 기업 후원을 많이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기업 후원을 이끌어낼 방도를 다방면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가 준비하던 다른 행사는 이미 일부 계획을 수정했다. 18일 개막하는 e스포츠 대회인 '2017 케스파컵'의 결승전을 평창 e스포츠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치를 계획이었지만, 지난주 결승전 개최지를 서울 상암동 소재 e스포츠 스타디움으로 변경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17일 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내달 1~3일 평창 하이원리조트에서 열기로 했던 '평창 e스포츠 페스티벌'을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협회가 행사를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지만 후원사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행사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협회는 애초 평창동계올림픽과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킨다는 취지로 이 행사를 기획했다. 아마추어 게임 이용자 수백명이 온라인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실제로 협회는 이날 현재까지 메인 후원사를 확정하지 못하면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행사 진행에 6억~7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이 중 3억원을 문화체육관광부 국고지원으로 충당했다. 나머지 예산은 협회 예산과 후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었다.
협회 관계자는 "e스포츠 페스티벌을 진행하려면 스폰서십을 받아야 하는데, 분위기가 좋지 않아 기업 후원을 많이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기업 후원을 이끌어낼 방도를 다방면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가 준비하던 다른 행사는 이미 일부 계획을 수정했다. 18일 개막하는 e스포츠 대회인 '2017 케스파컵'의 결승전을 평창 e스포츠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치를 계획이었지만, 지난주 결승전 개최지를 서울 상암동 소재 e스포츠 스타디움으로 변경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