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중견기업 환변동성 보험료를 절반으로 할인해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환율 하락에 따른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20일부터 환변동 보험 지원을 내달 15일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경우 현행 0.02∼0.03%의 일반형 환변동 보험료를 50% 할인해 이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100만 달러 보험 가입 시 보험료 30만원 중 현행 6만원 할인에서 15만원 할인으로 할인 폭이 늘어났다. 환율 상승 시 기업들에 환수금 부담이 없는 옵션형 환변동 보험 한도도 현재 100만 달러에서 300만 달러로 늘려준다. 정부는 내달까지 지역순회 설명회 등을 열고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상 환변동 보험 안내와 환위험 관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조치는 미국 금리 인상 결정 가능성이 있는 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같은달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하며, 이 회의 결과 및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환율 변화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약화하고 있다"며 "품질 등 가격 외적 요인이 중요한 업종(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해외 생산 비중이 높은 업종(가전·컴퓨터·무선통신기기 등), 장기로 계약하는 업종(선박 등) 등 주력 수출 업종에 대한 환율 영향은 제한적이나, 석유제품·석유화학·일반기계 등 일부 업종의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은 환율 하락에 영향을 받는 만큼, 해당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환율 하락에 따른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20일부터 환변동 보험 지원을 내달 15일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경우 현행 0.02∼0.03%의 일반형 환변동 보험료를 50% 할인해 이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100만 달러 보험 가입 시 보험료 30만원 중 현행 6만원 할인에서 15만원 할인으로 할인 폭이 늘어났다. 환율 상승 시 기업들에 환수금 부담이 없는 옵션형 환변동 보험 한도도 현재 100만 달러에서 300만 달러로 늘려준다. 정부는 내달까지 지역순회 설명회 등을 열고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상 환변동 보험 안내와 환위험 관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조치는 미국 금리 인상 결정 가능성이 있는 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같은달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하며, 이 회의 결과 및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환율 변화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약화하고 있다"며 "품질 등 가격 외적 요인이 중요한 업종(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해외 생산 비중이 높은 업종(가전·컴퓨터·무선통신기기 등), 장기로 계약하는 업종(선박 등) 등 주력 수출 업종에 대한 환율 영향은 제한적이나, 석유제품·석유화학·일반기계 등 일부 업종의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은 환율 하락에 영향을 받는 만큼, 해당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