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무기명 표결에서 276명 중 254명 찬성으로 가결
헌재 소장 공백 10개월만에 해소
헌재 소장 공백 10개월만에 해소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지난 1월 31일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이 퇴임한 이후 298일만에 헌재소장 공백 사태가 해결됐다.
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상정해 무기명으로 표결했다. 표결 결과 출석 의원 276명중 가결 254표, 부결 18표, 기권 1표, 무효 3표로 임명동의안이 통과됐다. 앞서 21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마친 뒤 적격 의견으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보고서에 "보수와 진보의 이념대립에 얽매이지 않는 중립성과 소신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점, 후보자가 재산형성 등 도덕성과 청렴성 측면에서 특별히 문제가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헌재소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능력과 자질 소신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1956년 부산 출생으로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제1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으며,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차장, 서울중앙지법원장, 광주고법원장 등을 지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상정해 무기명으로 표결했다. 표결 결과 출석 의원 276명중 가결 254표, 부결 18표, 기권 1표, 무효 3표로 임명동의안이 통과됐다. 앞서 21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마친 뒤 적격 의견으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보고서에 "보수와 진보의 이념대립에 얽매이지 않는 중립성과 소신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점, 후보자가 재산형성 등 도덕성과 청렴성 측면에서 특별히 문제가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헌재소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능력과 자질 소신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1956년 부산 출생으로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제1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으며,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차장, 서울중앙지법원장, 광주고법원장 등을 지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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