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지영 기자]LG유플러스와 퀄컴은 보건복지부 드림스타트 사업지원단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 4000명에 안전보호와 실종 예방을 위한 아동용 트래커인 'U+위치알리미' 보급 사업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퀄컴은 이번 보급사업에 20만달러를 후원했다.
아동용 U+위치알리미 보급사업은 상대적으로 부모나 보호자 없이 홀로 방치되는 시간이 많은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아동과 지적장애 아동을 돕기 위한 목적이다. LG유플러스는 위치알리미와 함께 통신이용료를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24개월간) 무상 지원한다.
U+위치알리미에는 퀄컴의 최신 NB-IoT 통신칩이 탑재됐다. 퀄컴은 이번 보급사업에 'IoT 시장 활성화 및 스타트업 육성' 펀드 20만달러를 후원하고 사업에 동참했다.
이에 따라 보호자는 U+위치알리미의 △트래커 위치가 확인 가능한 '실시간 위치조회' △비상상황 발생 시 자녀의 위치를 알려주는 'SOS 긴급호출' △미리 설정한 자녀 안심지역 이탈 시 알려주는 '안심지역 이탈 알림' 기능으로 자녀의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알 수 있다.
두 회사는 서울시 용산구 소재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이동욱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서문희 한국보육진흥원장, 심상규 퀄컴코리아 부사장, 유필계 LG유플러스 CRO 부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U+위치알리미' 보급사업을 위한 전달식이 열었다.
이태원 퀄컴코리아 사장은 "이번 보급사업을 계기로 퀄컴과 LG유플러스가 서로 협력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들의 안전을 증진하고 이와 동시에 국내 IoT 시장 활성화 및 관련 스타트업 육성에 기여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필계 LG유플러스 CRO 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통신회사인 만큼 가장 잘할 수 있는 IoT를 활용한 차별화된 사회공헌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통신과 IT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kjy@dt.co.kr
23일 서울 용산구 소재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심상규 퀄컴코리아 부사장(맨 왼쪽), 유필계 LG유플러스 CRO 부사장(두번째), 이동욱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세번째), 서문희 한국보육진흥원장이 'U+위치알리미' 보급사업을 위한 전달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