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65억 투입…전년비 8% ↑
기술로드맵 수립·R&D에 239억
IaaS · SaaS 보안인증제 도입도
전문인력 양성 · 기업 교육 추진
기술로드맵 수립·R&D에 239억
IaaS · SaaS 보안인증제 도입도
전문인력 양성 · 기업 교육 추진
정부가 올해 클라우드 확산 정책을 △인식개선 △기술개발 △도입·확산 3가지 방향으로 추진한다. 특히 클라우드 기술개발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국내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응용서비스 생태계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12월 31일 정부 클라우드 예산 세부 집행계획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클라우드 영역에 3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337억원보다 8.31% 늘어난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이 예산을 '알리고, 만들고, 활용하고' 등 세가지 방향으로 추진한다.
우선 기술개발을 의미하는 '만들고'에 전체 예산의 65% 수준인 239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클라우드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장기 기술로드맵을 수립하고 전략적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특히 소프트웨어(SW) 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 사업 내에서 클라우드 R&D 지원 비중을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또 클라우드를 국내 장비산업 기술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적용하기 위한 서비스로서의 인프라(IaaS) 분야에서 신규 R&D 과제를 추진하는 것을 검토한다.
IaaS를 통해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aaS)·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산업 성장의 토대를 강화하고자 하는 것. 또한 기술 추격단계에 머물러 있는 laaS 요소기술과 관련해 플랫폼, 운영기술, 모듈화 기술 등의 영역에서 원천기술 확보에 나선다. 서비스로서의 보안(Security as a Service, SECaaS) 및 SaaS 관련 기술 개발에는 42억4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도입과 확산을 위한 '활용하고' 분야엔 117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는 이 가운데 29억6000만원을 투입, IaaS와 SaaS 서비스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과 민간에서 해킹, 개인정보 유출 등 클라우드 관련 보안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공부문에서 민간 클라우드 정보 보안사고에 대비해 관계부처와 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합동대응반 운영도 검토 중이다. 합동대응반을 통해 클라우드 보안 인증사업자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점검해 사업자들의 침해 사고 시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인식 개선을 의미하는 '알리고'엔 8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예산 중 전문인력 양성에 3억원을 투입한다. 공무원, 연구자, 기업인 등 대상별로 체계화·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클라우드 사용 시 IT 담당자들의 인식 전환을 꾀한다.
클라우드 관련한 한 기관 관계자는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한 핵심은 IT 담당자들의 인식전환"이라며 "교육과 정보 제공을 통해 담당자들의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
12월 31일 정부 클라우드 예산 세부 집행계획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클라우드 영역에 3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337억원보다 8.31% 늘어난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이 예산을 '알리고, 만들고, 활용하고' 등 세가지 방향으로 추진한다.
우선 기술개발을 의미하는 '만들고'에 전체 예산의 65% 수준인 239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클라우드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장기 기술로드맵을 수립하고 전략적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특히 소프트웨어(SW) 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 사업 내에서 클라우드 R&D 지원 비중을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또 클라우드를 국내 장비산업 기술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적용하기 위한 서비스로서의 인프라(IaaS) 분야에서 신규 R&D 과제를 추진하는 것을 검토한다.
IaaS를 통해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aaS)·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산업 성장의 토대를 강화하고자 하는 것. 또한 기술 추격단계에 머물러 있는 laaS 요소기술과 관련해 플랫폼, 운영기술, 모듈화 기술 등의 영역에서 원천기술 확보에 나선다. 서비스로서의 보안(Security as a Service, SECaaS) 및 SaaS 관련 기술 개발에는 42억4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도입과 확산을 위한 '활용하고' 분야엔 117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는 이 가운데 29억6000만원을 투입, IaaS와 SaaS 서비스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과 민간에서 해킹, 개인정보 유출 등 클라우드 관련 보안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공부문에서 민간 클라우드 정보 보안사고에 대비해 관계부처와 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합동대응반 운영도 검토 중이다. 합동대응반을 통해 클라우드 보안 인증사업자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점검해 사업자들의 침해 사고 시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인식 개선을 의미하는 '알리고'엔 8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예산 중 전문인력 양성에 3억원을 투입한다. 공무원, 연구자, 기업인 등 대상별로 체계화·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클라우드 사용 시 IT 담당자들의 인식 전환을 꾀한다.
클라우드 관련한 한 기관 관계자는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한 핵심은 IT 담당자들의 인식전환"이라며 "교육과 정보 제공을 통해 담당자들의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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