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비판해 온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발언을 철회했다. 비트코인이 제도권 시장에 진입하고 이더리움·리플 같은 다른 가상화폐들도 인기를 끌면서 넉 달 만에 발언을 뒤짚었다.
다이먼은 9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은 현실이며, 암호화된 가상 달러화도 가능하다"면서 "비트코인은 사기라는 발언을 내놓은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 "비트코인 시장이 너무 비대해지면 정부가 개입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여전히 비트코인에는 전혀 흥미를 갖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다이먼은 지난해 9월 "비트코인은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광풍을 떠올리게 한다"며 "비트코인은 사기다. 결국은 폭발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이먼의 발언에 한 때 비트코인 거품붕괴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다이먼은 9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은 현실이며, 암호화된 가상 달러화도 가능하다"면서 "비트코인은 사기라는 발언을 내놓은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 "비트코인 시장이 너무 비대해지면 정부가 개입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여전히 비트코인에는 전혀 흥미를 갖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다이먼은 지난해 9월 "비트코인은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광풍을 떠올리게 한다"며 "비트코인은 사기다. 결국은 폭발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이먼의 발언에 한 때 비트코인 거품붕괴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