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LG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제품은 출시 후 4주간 판매 대수가 직전 모델인 인버터 히트 펌프 건조기의 출시 초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배 이상 많이 팔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LG전자가 최근 2주 동안 판매한 전체 건조기 가운데 3분의2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 신제품이다. 일부 유통 채널에서는 일시적으로 물량이 부족한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신제품의 낮은 전기료, 짧아진 건조시간 등이 건조기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에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시험 결과에 따르면 세탁물 5㎏을 표준 코스로 건조할 경우 전기료는 '에너지 모드'를 기준으로 117원이었다.
한편 가전업계에서는 지난해 60만대 수준이던 국내 건조기 시장이 올해 70% 가까이 성장하며 1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은기자 silve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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