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가상화폐 대책을 두고 정부부처간 혼선에 대해 "대책 발표에 앞서 각 부처 입장이 먼저 공개돼 부처 간 엇박자로 비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의 거래소 폐쇄 이후 가상화폐와 관련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여러 부처가 관련된 정책일 경우 각 부처 입장이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라면서도 "긴밀한 부처 간 협조와 정책 결정 과정의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는 거래소 폐쇄 발언 이후 시장의 동요와 정부 정책 혼선으로 비친 것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국무회의에서 가상화폐 문제를 지목해서 거론된 것은 아니고 대통령이 오늘 정책 토론을 마무리하면서 하신 당부의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의 거래소 폐쇄 이후 가상화폐와 관련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여러 부처가 관련된 정책일 경우 각 부처 입장이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라면서도 "긴밀한 부처 간 협조와 정책 결정 과정의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는 거래소 폐쇄 발언 이후 시장의 동요와 정부 정책 혼선으로 비친 것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국무회의에서 가상화폐 문제를 지목해서 거론된 것은 아니고 대통령이 오늘 정책 토론을 마무리하면서 하신 당부의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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