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스포츠마케팅기업 HM스포츠와 함께 서울 동대문점 옥상에 풋살파크 11호점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풋살파크는 친환경 인조잔디가 깔린 국제규격(길이 42m, 너비 22m) 구장이다. 어린이 부상 방지를 위해 각 구장 벽면에 1.5m 높이의 안전 쿠션을 세웠으며, 야간 경기를 돕는 스포츠 LED 조명도 갖췄다. 연중 어느 때나 지역 시민과 유소년 축구클럽이 생활체육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홈플러스는 이달 전주완산점에 풋살파크를 추가로 열고 부산·천안·창원·순천 등 각 권역 구장을 20여 개로 늘릴 계획이다. 초등학생과 성인을 위한 아마추어 풋살 리그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홈플러스는 옥상 유휴부지를 활용한 체육공간을 늘릴 예정이다. 또 각 지역 프로축구단 어린이 축구교실과 연계해 축구 꿈나무 성장에 기여하고, 풋살파크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권영휘 홈플러스 몰리빙팀장은 "대형 건물 옥상을 활용한 풋살장은 체육 발전과 함께 삭막한 도시를 새롭게 재생한다는 의미도 있어 마이애미, 도쿄, 상하이 등 해외 대도시에서 인기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방문하는 것만으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변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홈플러스가 16일 스포츠마케팅기업 HM스포츠와 함께 서울 동대문점 옥상에 풋살파크 11호점을 열었다. 이날 풋살파크에서 초등학생들이 2010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득점왕 출신인 브라질의 호세 모따 선수로부터 축구 수업을 받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