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의 하나인 분양형 호텔의 수익배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분양 시 안내된 수익 보장 사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는 분양형 호텔이 운영되는 구조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위탁사에 운영을 일임하는 경우가 대다수인 분양형 호텔은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운영사가 선 취득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분양 계약자에 수익 배분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분양을 담당하는 시행사와 준공을 담당하는 시공사, 준공 후 운영만을 담당하는 운영사로 구성돼 수익과 관련한 책임 주체 파악이 어렵다는 점도 분양형 호텔 투자를 고려하는 이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한 예로 제주도에서 분양을 진행한 한 호텔은 시행사에서 100% 분양을 완료한 뒤 시공사를 통해 준공을 완료했지만 수익 배분과 관련한 문제가 불거져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준공 과정까지를 성공리에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위탁운영사가 수익을 선 취득, 운영과정에 발생하는 소모비용을 정산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개별 투자자(수분양자)에게 수익률 등 최초 보장내용을 이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위탁사를 두 곳으로 나누어 운영을 진행한 부산의 한 호텔 역시 마찬가지다. 수익과 관련한 운영사 우선 배분 정책으로 인해 위탁사 간 분쟁이 발생한 것은 물론, 분양 계약자들에게 수익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은 문제가 나타나 고민을 낳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형 호텔과 관련해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려면 수익 배분과 관련해 책임을 강화하는 시스템이 우선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시행과 시공, 운영을 일원화해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분양형 호텔 개발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cskim@dt.co.kr
부동산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는 분양형 호텔이 운영되는 구조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위탁사에 운영을 일임하는 경우가 대다수인 분양형 호텔은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운영사가 선 취득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분양 계약자에 수익 배분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분양을 담당하는 시행사와 준공을 담당하는 시공사, 준공 후 운영만을 담당하는 운영사로 구성돼 수익과 관련한 책임 주체 파악이 어렵다는 점도 분양형 호텔 투자를 고려하는 이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한 예로 제주도에서 분양을 진행한 한 호텔은 시행사에서 100% 분양을 완료한 뒤 시공사를 통해 준공을 완료했지만 수익 배분과 관련한 문제가 불거져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준공 과정까지를 성공리에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위탁운영사가 수익을 선 취득, 운영과정에 발생하는 소모비용을 정산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개별 투자자(수분양자)에게 수익률 등 최초 보장내용을 이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위탁사를 두 곳으로 나누어 운영을 진행한 부산의 한 호텔 역시 마찬가지다. 수익과 관련한 운영사 우선 배분 정책으로 인해 위탁사 간 분쟁이 발생한 것은 물론, 분양 계약자들에게 수익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은 문제가 나타나 고민을 낳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형 호텔과 관련해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려면 수익 배분과 관련해 책임을 강화하는 시스템이 우선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시행과 시공, 운영을 일원화해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분양형 호텔 개발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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