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
'세븐나이츠' IP로 스위치용 개발
AI 지능형게임 개발센터 설치도
넥슨
머신러닝·딥러닝기술 적용 확대
올 모바일 8종·온라인 4종 신작
엔씨소프트
AI·VR 등 차세대 기술 융합연구
새 온라인게임 콘솔 버전도 출시
'세븐나이츠' IP로 스위치용 개발
AI 지능형게임 개발센터 설치도
넥슨
머신러닝·딥러닝기술 적용 확대
올 모바일 8종·온라인 4종 신작
엔씨소프트
AI·VR 등 차세대 기술 융합연구
새 온라인게임 콘솔 버전도 출시
■ 혁신성장 2018
미래를 주도하는 혁신기업
국내 게임산업을 주도 중인 넷마블게임즈, 넥슨, 엔씨소프트가 모바일·온라인·콘솔 플랫폼을 아우르는 게임 콘텐츠 기업이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관련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게임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조4248억원으로 국내 게임업계 1위에 오른 넷마블은 2020년도 매출 5조원을 달성해 세계 게임 시장 '톱 5' 안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플랫폼 확장과 AI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자체 게임 지적재산권(IP)인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게임을 닌텐도 스위치용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또 미국 PC 게임 플랫폼인 '스팀'과 다수 콘솔 기기에서 이용 가능한 '리틀 데빌 인사이드'를 개발한 니오스트림인터랙티브에 투자해 지분 약 30%를 확보하는 등 플랫폼 확장을 위한 투자를 전개 중이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AI와 게임을 결합한 지능형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구로 사옥에 AI 게임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동시에 올해 북미 지역에 AI 기술 인력을 영입하기 위한 AI랩도 설립한다. 자체 개발한 AI 서비스엔진인 '콜럼버스'도 고도화한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은 "넷마블은 글로벌 메이저 게임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핵심 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새로운 시장변화와 기술 발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인 2조298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넥슨은 AI 전담 조직인 인텔리전스랩스를 통해 머신러닝,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개발해 게임에 적용하고 있다. 최근엔 게임 업계 최초로 불법 게임물을 찾아내는 AI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일부 게임에 적용했다. 또 이 회사는 지난 1월 출시한 모바일 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에 AI 기술을 적용해 게임 내 섬들이 계속해서 생성되도록 했다.
강대현 넥슨 부사장은 "인텔리전스랩스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게임 인프라에 적용 중"이라며 "AI를 통해 게임의 원활한 이용을 저해하는 요소를 찾아내고, 빅데이터 기반의 유용한 시스템을 개발해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넥슨은 올해 '야생의 땅: 듀랑고'를 포함해 8종의 모바일 게임과 4종의 신작 온라인 게임을 선보이며 모바일, 온라인 플랫폼 모두에서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앞서 작년 '로브레이커즈'의 콘솔 버전을 북미·유럽에 선보이며 플랫폼을 확장 행보를 보였다.
작년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인 1조7587원을 올린 엔씨소프트는 AI, 가상현실(VR) 연구 등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2년부터 AI센터를 통해 게임과 AI를 융합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사내 자연어처리(NLP)센터에서도 AI 기술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AI 기술은 '블레이드앤소울' 등에 적용됐다. 게임 시스템이 조종하는 캐릭터인 NPC가 이용자의 대결 방식을 학습하고, 학습한 데이터를 통해 이용자와 대결하는 것이다. 이 회사 김택진 대표는 "AI는 엔씨소프트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혁신 기술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작년 '리니지M'을 흥행시키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이 회사는 올해부턴 신작 온라인 게임을 콘솔 버전으로도 함께 선보이며 플랫폼 확장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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