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모습은 '한국의 미(美)와 자부심'을 나타내기 위해 30년간 20번 넘게 디자인을 바꾸며 공을 들인 결과물이다. 실제 그 앞에선 사람들은 걸음을 멈추고 유리가 매끄럽게 감싼 초고층 건물의 웅장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 바쁘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외관은 유수의 초고층 건물에 적용되는 '글라스 커튼 월'(Glass Curtain-wall) 공법으로 시공한 점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글라스 커튼 월이란 외관을 통유리로 마감해 커튼처럼 덮는 건축방식으로 쾌적하고 탁 트인 조망권과 채광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햇빛과 하늘이 반짝이는 글라스 커튼 월에 다채롭게 전달되면서 미적 효과를 극대화한다.
첨단 시스템도 도입됐다. 단지에는 중앙공조 방식의 최첨단 세대 환기 시스템이 적용된다. 천장 매립형 환기장치인 덕트와 디퓨저가 설치돼 있어 거실의 환기 스위치를 조작해 급배기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광플라즈마를 통한 공기정화가 이뤄지며 환기량이 법정 기준의 약 2배이기 때문에 악취, 먼지 등 오염물질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이 같은 첨단 환기시스템을 통해 최근같이 창문을 열지 못할 정도로 기승을 부리는 봄철 불청객인, 미세먼지와 황사의 공습을 철저히 막고 쾌적한 실내공기질 관리를 가능케 해 건강한 주거환경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해당 레지던스의 최첨단 설비 요소 중에는 냉·난방 시스템도 포함된다. 초고층 건물의 경우 지표면과 상층부의 기압과 온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냉난방 시스템이 상당히 중요하다. 단지는 독립패스 방식의 냉난방 시스템으로 냉방용과 난방용 배관을 따로 둬 세대 각 실에서 냉난방 전환이 수월하고 거실 냉방과 침실 난방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각 실의 온도 제어는 벽체에 설치된 스위치로 조정할 수 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지하 6층~지상 123층 높이 555m, 국내 최고층인 롯데월드타워 내 지상 42층~71층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133~829㎡ 223실로 구성된다.
현재 해당 레지던스의 방문 및 실물 투어는 철저한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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