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오는 5월부터 운영하는 '북디자이너 양성과정'은 여성가족부 지원 직업교육훈련으로 선정돼 경력단절여성 및 미취업 여성들이 출판시장에서 책의 스토리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북디자인' 전문가로 거듭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북디자인은 책의 표지 디자인을 비롯해 출판물의 내용, 본문의 구성과 그림 등을 편집하고 디자인하는 업무를 말한다. 따라서 본 교육과정에서는 북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소양을 교육할 방침이다.
디자인 기술을 익히기 위한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 인디자인 등의 기본 툴을 교육하고, 이후 타이포그라피, 디자인인문학 이론을 교육한다. 또한, 수료 후 곧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 포트폴리오 제작, 기업체 현장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취업연계와 재알선 등을 진행해 수료생들이 디자인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고자 현직 대학교수들을 강사진으로 초빙했다. 디자인 전문 업체 오영선 대표를 비롯해 김윤태 시각디자인전공 박사와 안영주 예술학 박사, 최범 디자인 평론가가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수업을 진행한다.
이번 '북디자이너 양성과정'은 오는 19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며, 5월 2일부터 9월 5일까지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수료와 수료 후 6개월 이내 취창업시 각각 수강료를 환급해준다.
수강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 마련된 신청서 작성 후, 방문 및 이메일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중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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