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18년 QLED TV를 55인치에서 82인치까지 4개 시리즈(Q6F·Q7F·Q8C·Q9F), 총 11개 모델로 상반기 국내 출시한다. 하반기에 85인치까지 출시될 6개 추가 모델을 포함하면 올해 국내에 모두 17개 모델을 출시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QLED TV 시리즈를 75인치 이상 크기 제품을 중심으로 출시한다.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은 매년 30~4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올해 세계적으로 약 180만대 규모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75인치 이상 TV 시장에서 경쟁사와 배 이상 격차를 벌려 13년 연속 세계 TV 1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신제품은 TV를 보지 않을 때도 뉴스·날씨 등 생활정보와 그림·사진·음악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매직스크린', TV 주변기기의 선들과 전원선까지 하나의 케이블로 대체한 '매직케이블' 등이 특징이다. 또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플랫폼 빅스비를 첫 적용했다.
2018년 QLED TV는 '인공지능 4K Q 엔진'이 5단계 알고리즘을 통해 저해상도 영상을 4K급 고화질 영상으로 표현한다. Q 엔진이 영상 신호분석·노이즈 제거·1차 디테일 개선·4K 업스케일링·2차 디테일 개선 등 5단계 과정을 거쳐 4K급 영상으로 전환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빅스비'를 첫 적용했고,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통합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싱스'와 연동했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홈 와이파이 정보와 사용자 삼성 계정을 TV에 간편하게 연동,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시청하던 TV를 집에서도 바로 연결해 시청할 수 있다. 또 빅스비 음성명령으로 TV 조작은 물론 스마트싱스 클라우드에 연동된 모든 IoT 기기를 제어하고 정보 검색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5월 공식 출시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삼성닷컴 홈페이지와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 오프라인 전자제품 매장을 통해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오는 5월 말까지 구매자에 5년 무상 사후서비스(AS)와 번인 증상 10년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반기 국내 출시하는 2018년형 QLED TV는 55인치·65인치·75인치·82인치의 대형 스크린으로 구성, Q6·Q7·Q9은 평면, Q8은 커브드 디자인이다. 가격은 Q6 시리즈의 경우 55인치가 279만원, 75인치 869만원, Q7의 경우 55인치 319만원, 75인치 919만원, Q8시리즈는 55인치 349만원, 65인치 579만원, Q9시리즈는 65인치 609만원, 75인치 1049만원이다. 82인치는 6월 출시 예정이다.김은기자 silve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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