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가 올해 1분기 유럽에서 매출 1억달러를 돌파했다.
바이오젠은 24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가 올해 1분기 유럽에서 1억2700만달러(한화 약 14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93% 증가한 수치다. 바이오젠은 유럽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는 파트너사다.
제품별로는 '베네팔리'가 1억2100만달러(1300억원)로 가장 많이 팔렸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84.5% 늘었다.
베네팔리는 다국적제약사 암젠이 개발해 화이자가 판매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의 바이오시밀러다.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쓰인다.
베네팔리는 유럽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다.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주사 부위의 이상 반응이 낮아 시장 점유율이 증가세다.
바이오시밀러의 한 종류인 '플릭사비'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 플락사비 1분기 유럽 내 매출액은 660만달러(70억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0%나 증가했다. 플릭사비는 다국적제약사 얀센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다. 2016년 3분기 출시돼 그해 매출은 1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등에서 지역 단위 입찰을 수주하면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바이오젠은 24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가 올해 1분기 유럽에서 1억2700만달러(한화 약 14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93% 증가한 수치다. 바이오젠은 유럽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는 파트너사다.
제품별로는 '베네팔리'가 1억2100만달러(1300억원)로 가장 많이 팔렸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84.5% 늘었다.
베네팔리는 다국적제약사 암젠이 개발해 화이자가 판매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의 바이오시밀러다.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쓰인다.
베네팔리는 유럽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다.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주사 부위의 이상 반응이 낮아 시장 점유율이 증가세다.
바이오시밀러의 한 종류인 '플릭사비'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 플락사비 1분기 유럽 내 매출액은 660만달러(70억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0%나 증가했다. 플릭사비는 다국적제약사 얀센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다. 2016년 3분기 출시돼 그해 매출은 1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등에서 지역 단위 입찰을 수주하면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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