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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현장에 놓인 사과

 입력: 2018-05-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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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현장에 놓인 사과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열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블랙리스트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장에서 한 시민이 사과를 반대하는 팻말과 사과를 놓고 있다. 이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반헌법적 국가범죄로 규정하고 공범자로서 참담한 과오를 저지른 것을 시인하며 국민 앞에 다시 머리를 숙였다. 하지만 문화예술인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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