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코트라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12일(현지시간) 아세안 허브 국가인 싱가포르에서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파트너십'과 '싱가포르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남방정책에 맞춰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발판은 물론 한국과 싱가포르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 박람회도 여는 등 상생협력의 장을 만들기 위해 개최했다.
코트라는 싱가포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스타트업 육성을 담당하는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Enterprise Singapore)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상호 업무협력과 아세안 역내 제3국 공동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비즈니스 상담회 행사에는 스마트워치, 영상인식솔루션, 기계·장비, 소비재, 프랜차이즈 등 동남아시아 진출 유망 분야의 우리 중소중견기업 35개사와 싱가포르 및 인근국 유망 바이어 90여개사가 참가해 180여건의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싱가포르는 자체 시장규모는 작지만, 스마트기술, 물류·유통 등 다양한 산업의 동남아 허브로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거점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양국 경제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싱가포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스타트업 육성을 담당하는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시티 등 인프라 프로젝트 관련 아세안 역내 제3국 공동 진출에 더해 헬스케어, 전자상거래, 에너지 등 산업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코트라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파트너십'과 '싱가포르 취업박람회' 행사에서 권평오(가운데) 코트라 사장이 이번에 스타트업 육성 MOU를 체결한 앨레인 반 틸로(왼쪽) 앵글로 이스턴쉽 매니지먼트 플릿디렉터(왼쪽)과 최정현 테크로스 법인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