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불활실성은 지속되고 있지만, 과거 사례와 비교했을 때 상장폐지 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전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이슈에 대해 바이오젠과의 콜옵션 주석누락은 고의로 판단했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담당임원 해임권고, 감사인 지정 및 검찰고발 등의 제재를 의결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정소송 등 법적대응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감리에 대한 차후 스케줄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며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에피스의 회계처리기준 변경이 회계기준 위반으로 최종 결론 날 경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진 연구원은 "설사 회계부정으로 판결되더라도 무조건 상장폐지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과거 대우조선해양, 한국항공우주 등도 분식회계에 연루됐지만, 상장폐지는 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과거 케이스들을 고려했을 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폐지 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만약 상장폐지가 된다면 제약·바이오 섹터 뿐 아니라 우리나라 주식시장 전체에 대한 디스카운트로 확대될 수 있어 주식시장에 미칠 충격은 매우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전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이슈에 대해 바이오젠과의 콜옵션 주석누락은 고의로 판단했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담당임원 해임권고, 감사인 지정 및 검찰고발 등의 제재를 의결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정소송 등 법적대응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감리에 대한 차후 스케줄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며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에피스의 회계처리기준 변경이 회계기준 위반으로 최종 결론 날 경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진 연구원은 "설사 회계부정으로 판결되더라도 무조건 상장폐지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과거 대우조선해양, 한국항공우주 등도 분식회계에 연루됐지만, 상장폐지는 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과거 케이스들을 고려했을 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폐지 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만약 상장폐지가 된다면 제약·바이오 섹터 뿐 아니라 우리나라 주식시장 전체에 대한 디스카운트로 확대될 수 있어 주식시장에 미칠 충격은 매우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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