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강해령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취업 준비생들에게 정장을 기부하는 '흥해라 취준생!' 물품 기증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면접을 앞두고 값비싼 정장을 준비해야 하는 취업준비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직원들이 정장을 기부해 대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부터 한 달 간 임직원들의 물품을 기부 받고 검수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20점의 물품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임직원 100여 명이 600점 이상의 물품을 기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정장 의류와 넥타이, 구두, 벨트 등 소품 등 면접 시 필요한 물품 일체를 비영리단체 '열린옷장'에 전달했다.
물품들은 열린옷장에서 첫 면접을 앞둔 청년 구직자, 재취업 도전을 하는 중·장년층 구직자 뿐 아니라 자녀의 결혼식을 앞둔 아버지 등 정장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대여될 예정이다. 정장과 함께 기부자들이 보내온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대여자들의 감사메시지도 공유한다.
한상범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의 응원을 담은 정장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강해령기자 strong@dt.co.kr
LG디스플레이가 취업 준비생들에게 정장을 기부하는 '흥해라 취준생!' 물품 기증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행사를 마치고 손영준 LG디스플레이 홍보대외협력담당 상무(왼쪽 세번째)와 김소령 열린옷장 대표(왼쪽 네번째) 등 LG디스플레이·열린옷장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