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예진수선임기자] 환경부는 4대강 16개 보 개방과 관측을 이달부터 크게 확대한다. 환경부는 보 처리 방안의 근거가 될 실증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개방 폭과 모니터링 기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16개 보 가운데 개방하는 보의 수를 기존 10개에서 이달에 13개로 늘린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한강의 3개 보(강천·여주·이포) 가운데 이포보가 처음으로 수문을 열었다. 이달 중순 이후에는 금강 3개 보와 영산강 2개 보가 완전히 개방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그간 4대강 16개 보 가운데 10개 보를 개방해 그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9월말 기준으로 9개의 보가 개방돼 있다. 4대강 조사 평가단은 취·양수장 제약 수위와 이용 시기, 지하수 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용수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보 개방 수위와 기간을 정했다.
한강 이포보는 이날 취수제약 수위인 26.4ｍ까지 수문을 개방했다. 11월 10일 이후에는 동절기 수막 재배를 위해 이포보 수위를 올릴 계획이며, 내년말까지 양수장 대책 완료 등 여건이 마련된 이후에 개방 시기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대강 조사 평가단은 한강의 나머지 강천보와 여주보의 경우, 관리 수위에 대형 취수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개선 조치 이후 개방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낙동강 수계 8개 보 중에서 낙단보와 구미보가 처음으로 개방되며, 기존에 개방했던 보 4개(상주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는 지금보다 수위를 낮추고, 강정고령보는 현 개방상태를 유지하는 등 총 7개 보가 개방될 예정이다. 칠곡보는 취수 장애 우려가 높아 올해는 개방이 곤란한 상황이다.
금강 수계는 4대강 중 처음으로 모든 보가 10월 중순부터 완전 개방된다. 그동안 부분 또는 완전히 개방돼 있던 금강 3개 보와 영산강 2개 보가 수문을 완전히 열게된다. 영산강 수계는 죽산보를 추가 개방돼 나머지 승촌보를 포함해 2개 보 모두 완전개방될 예정이다.
13개 보 개방은 양수장이 가동에 들어가는 시점인 2019년 3월까지다. 이후의 개방 계획은 취·양수장 대책 등을 반영하고 지자체 농민 등과 수위 회복 시기, 회복 수위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추후 수립할 방침이다.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사업으로 16개의 보를 건설했다. 보 건설 이후 녹조 현상 등 환경 오염이 심각해졌다는 주장이 거세지자 문재인 정부는 4대강 수질 개선을 위해 보를 잇따라 개방하고 있다.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이날 한강의 3개 보(강천·여주·이포) 가운데 이포보가 처음으로 수문을 열었다. 이달 중순 이후에는 금강 3개 보와 영산강 2개 보가 완전히 개방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그간 4대강 16개 보 가운데 10개 보를 개방해 그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9월말 기준으로 9개의 보가 개방돼 있다. 4대강 조사 평가단은 취·양수장 제약 수위와 이용 시기, 지하수 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용수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보 개방 수위와 기간을 정했다.
한강 이포보는 이날 취수제약 수위인 26.4ｍ까지 수문을 개방했다. 11월 10일 이후에는 동절기 수막 재배를 위해 이포보 수위를 올릴 계획이며, 내년말까지 양수장 대책 완료 등 여건이 마련된 이후에 개방 시기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대강 조사 평가단은 한강의 나머지 강천보와 여주보의 경우, 관리 수위에 대형 취수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개선 조치 이후 개방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낙동강 수계 8개 보 중에서 낙단보와 구미보가 처음으로 개방되며, 기존에 개방했던 보 4개(상주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는 지금보다 수위를 낮추고, 강정고령보는 현 개방상태를 유지하는 등 총 7개 보가 개방될 예정이다. 칠곡보는 취수 장애 우려가 높아 올해는 개방이 곤란한 상황이다.
금강 수계는 4대강 중 처음으로 모든 보가 10월 중순부터 완전 개방된다. 그동안 부분 또는 완전히 개방돼 있던 금강 3개 보와 영산강 2개 보가 수문을 완전히 열게된다. 영산강 수계는 죽산보를 추가 개방돼 나머지 승촌보를 포함해 2개 보 모두 완전개방될 예정이다.
13개 보 개방은 양수장이 가동에 들어가는 시점인 2019년 3월까지다. 이후의 개방 계획은 취·양수장 대책 등을 반영하고 지자체 농민 등과 수위 회복 시기, 회복 수위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추후 수립할 방침이다.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사업으로 16개의 보를 건설했다. 보 건설 이후 녹조 현상 등 환경 오염이 심각해졌다는 주장이 거세지자 문재인 정부는 4대강 수질 개선을 위해 보를 잇따라 개방하고 있다.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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